요통, 허리가 아파하는 모습

요통

요통

일생동안 인간들은 10명 중에 8명 이상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요통을 경험한다. 요통은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문명병이다.

원시시대 원시인들이나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서는 요통이 없었다고 한다.

요통(Low Back Pain)이란, 어느 한 질환의 특징적인 용어가 아니라 요부에 나타날 수 있는 동통 증후군을 광범위하게 표현하는 용어로서 주로 하부요축, 즉 척추신경이 끝나는 제2요추 이하부터 천장골 관절까지의 범위에서 기인하는 동통을 총칭하는 것이다.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요추염좌 혹은 부적절한 자세 등에 의해 허리의 부담이 가중되어 생기는 동통이 대부분이다. 디스크(추간판)는 척추 전방 부분의 추체 사이에 들어 있는 섬유성 연골로서 점성과 탄력이 강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힘을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른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탄력성이 없어지면서 충격 흡수역할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때 추간판이 파열되거나 후방으로 탈출하는 현상이 생긴다. 그리하여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허리와 다리 및 발가락까지 통증을 일으킨다.

요추염좌는 요추 주변의 근육, 인대, 힘줄 등이 이완되거나 파열되어 유발되는 증상을 말한다.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요추염좌이다.

이는 외상, 바르지 못한 자세 혹은 일을 할 때 허리에 주어지는 계속적인 힘, 임신 중 골반관절의 일시적인 이완 등이 원인이 된다. 급성염좌는 요추에 직접적인 외상을 받거나 운동 중, 또는 물건을 들면서 척추에 무리가 가해짐으로써 허리의 연부조직(근육, 인대, 연골 등)에 뚜렷한 손상을 입은 경우를 말한다.

요통의 원인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복부 부위의 근력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더구나 사무실 근로자의 경우 오랫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데서 오는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 때문에 요통의 발생 위험이 한층 더 높다. 허리는 상체의 체중이 집결하여 양 하지로 분산되는 길목이며, 허리의 굴신 및 회전 등 운동범위도 클뿐더러 근육발달도 다른 부위에 비해 크기 때문에 압박과 긴장이 항상 따른다. 따라서 외력에 의한 손상과 퇴행성 변화도 인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서 크게 나타나고, 한번 손상되면 인체의 활동성이 크게 제한되어 치료도 쉽지가 않다.

우리가 바른 자세로 서 있을 때 무게 중심점이 일직선상에 있게 되므로, 이때 허리 근육의 수축현상이 최소화되어 힘이 들지 않는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다든지 비만으로 배가 나오거나 임신을 하면 무게 중심점이 앞으로 치우치게 되어 앞으로 안 넘어지려고 등을 뒤로 하려는 노력(허리근육의 수축)을 하게 된다. 즉, 척추에 가해지는 과도한 힘에 의해 불안정한 추체분절 운동으로 추간판의 변화가 오고, 불안정한 힘의 균형을 이루려고 추체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 생기는 경우를 급성염좌(허리를 삔 경우)라 하며, 심한 경우 추간판이 뒤로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를 소위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라 한다.

또한 나이를 먹으면 척추는 많이 쓰이고 닳아서 추체 위, 아래 가장자리에 뼈가 조금씩 자라 튀어나오거나 수행 내 수분이 줄어들고 주위 인대 조직이 늘어나는 석회화 현상 등으로 신경이 통과되는 척수강 및 척수공이 좁아져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노화에 따른 이러한 변화들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퇴행성 척추 관절염이다.

그리고 직업에 따른 과도한 업무, 가족들의 걱정 등 복잡하고 다양한 산업사회에서 생활하며 생기는 정신적 긴장, 과도한 스트레스는 허리나 목 등의 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이 유발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그리고 지나친 흡연도 흡연 시 동반되는 기침이나 척추의 순환장애 및 신진대사의 저하가 요통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운동부족에 의한 요통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은 척추 주위 근육과 인대가 약해짐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다.

즉, 척추 마디마디의 위치와 결합관계를 똑바로 보호함은 물론 외부의 어떤 압력이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견고해야 요통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요통을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허리의 유연성과 복부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한 허리운동의 기본적인 방법은 크런치(Crunchy) 자세가 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그대로 일어나지 말고 침대에 누운 상태로 10분 정도 스트레칭(Stretching)을 해서 온몸에 기름칠을 하여준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겨울에는 자동차 시동을 건 후에 어느 정도 충분히 워밍업(Warming Up)시킨 다음 출발하여 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듯이 우리 몸도 자고 난 후에 충분한 워밍업 상태를 만들어서 움직여야 한다.

스트레칭 중에서도 크런치 자세는 간단한 동작이다. 크런치 자세는 무릎이 골반보다 위쪽으로 가게 하는 동작으로 골반을 바로잡고, 척주를 곧게 세우는 작용을 하는 운동 방법이다. 하루 동안 움직이다 밤에 잠들기 전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몸에 대단히 중요하며 크런치 자세를 포함해서 운동하는 것이 허리병 예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일상생활에서의 바른 들기 방법은 허리의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보다는 엉덩이와 다리의 근육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무거운 물건을 들고 허리를 비트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되도록 허리 대신 발을 돌려야 한다. 물체를 몸과 떨어뜨려 놓고 서 있는 것은 허리에 과중한 스트레스와 무리를 주게 되며,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편 채로 모든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상시 앉아서 일하는 근무자나 학생들이 의자에 앉을 때나 자동차 운전을 할 때는 둔부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대고 고관절과 몸통과의 각도와 무릎의 구부린 각도가 모두 90°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서서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15cm 높이의 보조발 받침대 위에 양 발을 번갈아 가며 놓고 일을 하여 허리의 무리를 최소로 줄여야 효과적이다. 따라서 바로 서는 자세는 머리를 바로 세우고, 턱을 약간 밑으로 당기고, 가슴을 펴며, 어깨를 움츠리지 말고, 복근에 힘을 주어 배가 안으로 들어가는 자세를 의미한다.

요통의 운동치료 프로그램이 다양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요통치료에 있어서 운동치료의 역할과 목표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만성요통환자들은 통증감소를 위한 시도로서 신체활동을 피하며,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러한 통증의 결과로 근 위축이 발생하거나 진행함에 따라 전신적 상태와 활동능력이 저하되면서 불안과 우울, 자신감의 결여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도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요통에 대한 치료적 운동은 요추부의 근력과 가동범위 등의 체간 기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전신 활동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고 심리적 우울도 개선시킨다. 치료로서 적합한 운동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이며 다양화되고 있으며, 많은 연구자들은 추나 요법, 스트레칭, 근력강화운동, 에어로빅, 요통예방 및 재활교육 등의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허리병을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들을 발달, 강화시켜야 한다.

척주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들은 척추기립근을 비롯하여 체간을 지지하고, 몸통운동 시에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체중이 요구하는 힘만큼 작용시킬 수 있는 근육의 잠재력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은 척주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척주에 대한 체육 · 스포츠 현장에서의 적용을 보면 싯업(Sit-Up)이라고 불리는 윗몸일으키기나 체전굴, 체후굴 그리고 염전도 측정 같은 동작들은 허리를 다치게 하는 운동종목이므로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점프(Jump)를 많이 하는 운동종목은 허리를 다치게 하므로 피해야한다. 왜냐하면 점프동작은 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체중에 5배 이상의 충격력이 미치기 때문이다.

 

참조: 인체는 뼈, 유연성 그리고 콩으로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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